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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log

꿈을 향해 한 걸음 - 'Queen In The House'

by moonyong 2016. 11. 30.
버킷리스트 8번으로 '퀸 피아노 커버앨범을 내고 싶다'는 뜻을 밝힌 적이 있는데, 그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Queen In The House'라는 제목의 파티를 열어 퀸의 곡들을 피아노로 연주한 것입니다.

<파티 손님들을 위한 수제 쿠키! 놀랍습니다!>


이 날 연주한 곡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It's A Hard Life
2. Lazing On A Sunday Afternoon
3. Seven Seas Of Rhye
4. Don't Stop Me Now
5. Good Old-Fashioned Lover Boy
6. Jealousy
7. All Dead, All Dead
8. Save Me
9. Seaside Rendezvous
10. Bohemian Rhapsody
11. Too Much Love Will Kill You
12. Is This The World We Created...?
13. My Melancholy Blues
14.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15. Love Of My Life
16. We Will Rock You
17. We Are The Champions
18. God Save The Queen

만만찮은 곡들임에도 '중딩 때 부터 늘상 연주하던 곡들인데 뭐'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까불다가, 부끄럽게도 'Love of my life'의 일부 기억이 통째로 사라져 망신을 당했습니다. 무척 곤혹스러웠고 보러오신 분들께 죄송했습니다.

<파티에 브라이언 메이가 왔다!>


이 날은 특별히 브라이언 메이가 기타 연주를 위해 자리를 해주셨습니다! 
머리가 하얗게 센 모습으로 방문해주셨는데, 헤어스타일이 한 덩이 구름 같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퀸과 함께 협연하고 싶다던 꿈이 이뤄졌습니다!'농담이고 Queen Forever 운영자님께서 모임의 즐거움을 위해 브라이언 메이 가발을 쓰고 '살신성인'해주셨습니다. 회원들을 위해서 자신을 아끼지 않는 운영자님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영상을 통해 브라이언과의 협연(?) 현장의 분위기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곡목은 "Is This The World We Created...?" 입니다.



더불어 파티에 자리해 떼창을 아끼지 않으신 한국 퀸 팬클럽 Queen Forever 회원님들께도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한국 퀸 팬클럽 Queen Forever>

<WWRY+WATC 후 깨알같이 God Save The Queen 까지 - 완벽한 피날레!>


이 날 파티를 위해 유니버셜 뮤직에서 Queen의 신보 'On Air'의 CD와 LP를 협찬해주셨습니다. 협찬해주신 음반은 공연 후 퀴즈와 경품추첨을 통해 선물로 드렸습니다. 파티가 나날이 풍성하고 오피셜해지는군요! 유니버셜 뮤직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2부 음감회 순서에서 On Air의 일부를 감상해보았는데, 고민하던 중 결국 3LP 세트를 장바구니에 넣게 만듭니다ㅎ>



마지막으로, 이 모든 파티의 준비를 혼자 감당한 매니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




덧붙이면, 퀸 트리뷰트 밴드인 영부인(0vueen)이 오는 12/10 (토) 오후6시 홍대 V-Hall 에서 공연합니다. 저는 공연에서 프레디 머큐리의 손가락인 키보디스트 멤버로 참여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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